내용요약 1분기 매출 3588억원...전기 대비 10% 감소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9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61% 급감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29%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3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전기 대비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를 비롯한 주요 IP(지식재산권)들이 프로모션을 축소하면서 매출이 줄었고 영업이익역시 매출액 감소 영향으로 각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게임 1988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프로모션 강도를 조절하며 전분기 대비 모바일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진행한 이클립스 업데이트 효과가 온전히 반영된다면 2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M의 경우 이클립스 업데이트가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고 업데이트 2주 가량이 지나는 현재까지도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며 “일본 리니지M 출시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햇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매출 3588억원, 영업이익 79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PC 온라인게임 5종 매출은 942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의 경우 지난 3월 리마스터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프로모션을 줄인 영향으로 매출 207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2는 무료 서버 오픈으로 인한 트래픽 유입으로 매출 216억원으로 집계됐다. 리니지2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아이템 프로모션 확대로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밖에 아이온(123억원) ,블레이드&소울(233억원)은 전기 대비 3% 가량 감소했고 길드워2는 4% 가량 증가한 163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2는 신규 서버 추가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3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로열티 매출 역시 대만 리니지M 업데이트 효과와 엔씨소프트 IP 기반 모바일 게임의 성과로 전기 대비 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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