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걸캅스’가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걸캅스’는 개봉 첫 날인 9일 7만472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어벤져스: 엔드게임’(11만556명)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걸캅스’는15.7%의 좌석 판매율을 기록, 전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좌석판매율(9.6%)을 훌쩍 넘기며 박스오피스 TOP 5 중 좌석판매율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영진위 통합전산망,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예스 24,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등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2위를 차지하며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걸캅스’는 여성 관객과 10대, 20대 관객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CGV 홈페이지의 관객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여성 관객 예매율이 76%를 차지한 것은 물론, CGV 골든에그지수의 경우 여성 관객 96%, 10대 관객 99%, 20대 관객 96% 등 월등하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영화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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