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서울시의 주요 상권 매장용 빌딩의 소득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서울열린데이터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서울시에서 소득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권은 서울역 상권으로 조사됐다. 서울역 상권은 지난해 4/4분기 기준 5.56%의 소득 수익률을 기록했다.

사당 상권 5.26%, 불광역 상권 5.02%, 광화문 상권 4.88% 등의 순이었다.

반면 2%대 소득 수익률을 기록한 상권은 천호 상권 2.59%, 도산대로 상권 2.63%, 논현역 상권 2.81%, 신사역 상권 2.96% 등으로 조사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소득 수익률이 낮은 것은 임대료 하락, 공실, 세입자의 매출 한계로 인한 임대료 상승 불가능 등 다양한 요소와 관련이 있다"면서 "높은 매입가 역시 소득 수익률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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