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장소연 기자]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밤잠을 설치며 볼 정주행 각 웹툰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 타인은 지옥이다

싸구려 고시원을 배경으로 한 ‘타인은 지옥이다’는 노골적으로 잔인한 스릴러 웹툰은 아니지만, 은근하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비밀스럽고 음침한 고시원 사람들의 잔인한 본성이 조금씩 드러날 때마다 간담이 서늘해진다.

▣ 술꾼도시처녀들

간결한 그림체로 구성된 네 컷 만화다. 30대 중반의 세 친구가 매일 같이 모여 술을 마신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마시고, 비가 와서 마시고, 안주가 좋아서 마시고, 그냥 술이 좋아서 마신다. 

▣ 호러와 로맨스

‘호러와 로맨스’는 사랑을 알고 싶은 호러 작가 방우리와, 공포물은 질색인 인기 로맨스 작가 윤상훈의 오싹달콤한 로맨스 제작기다. 

▣ 인간의 숲

영화를 보는 것처럼 온몸의 감각을 자극시키는 ‘인간의 숲’은 인간에 대한 실험을 위해 엄청난 거물급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을 모아놓은 수용소에서 생기는 일이다. 인간은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지, 사람의 본성은 무엇인지를 계속 자문하게 된다.

▣ 나는 너를 보았다

의문의 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사건을 파헤치면서 전개되는 ‘나는 너를 보았다’는 스쳐 지나갔던 사소한 컷 하나에 복선이 숨겨져 있고 또 클라이맥스에서 복선이 풀리는 것을 보는 웹툰이다. 

장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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