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긴 무명생활을 겪다가 예능에 출연하게 되면서 유명세를 탄 인디 뮤지션들이 있다. 이들은 우연한 기회로 예능에 출연했다가 그 음악성이 인정받으면서 그룹의 운명 자체가 뒤바뀌었다.

이제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믿고 듣는’ 인디 뮤지션에는 누가 있을까. 잔나비·카더가든 등 몇 명의 뮤지션을 모아봤다.

■잔나비

잔나비는 조금씩 유명세를 타다가 최근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요즘 가장 핫한 밴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92년생 원숭이(잔나비)띠 멤버들이 뭉쳐 만들어진 밴드라 하여 그룹명이 '잔나비'가 되었다고 한다.

■카더가든

카더가든은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하여 얼굴을 비치기 시작하면서 얼마 전 SBS '더 팬'에 나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한 최근에는 MBC '전참시'에도 출연하여 나훈아를 닮은 외모로 시청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혁오

혁오밴드는 방송 전부터 이미 알 사람들은 알았던 밴드지만 2015년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되면서 그 인기가 급물살을 탔다. 이들은 현재 울리는 듯한 특이한 오혁의 음색이 신곡을 낼 때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장미여관

장미여관은 2013년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또한 이후 육중완은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멤버로 출연하게 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는 멤버간의 견해 차이로 인해 해체 후 육중완과 강준우만 '육중완 밴드'로 활동하고 있다.

■볼빨간 사춘기

신곡이 나왔다 하면 음원차트를 점령하는 볼빨간 사춘기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여 그 당시 무대가 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음원차트를 역주행 했다. 이 이후로 볼빨간 사춘기는 1억 스트리밍을 넘긴 곡만 무려 7곡이 되어 명실상부 인디 뮤지션으로 자리 잡았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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