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영업익 751억·매출액 5210억 기록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현대백화점은 연결재무재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51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말 개점한 면세점 신사업에 대한 영업손실과 백화점 증축기간이 겹친 영향이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천210억원으로 15.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71억원으로 26.4%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실적이 반영됐다. 그 결과 매출은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이 줄었다. 현대백화점은 면세점 사업에서 매출이 1569억원, 영업손실이 236억원 발생했다.

백화점 사업의 경우 대구아울렛 개점, 김포아울렛 증축, 백화점 천호점 증축 등의 요인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감가상각비도 증가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은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매출이 호조세를 기록하는 등 기저효과가 발생했다. 이에 올해 총 매출액은 거의 변동하지 않았으나 영업이익이 5.2% 줄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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