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자백'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이준호, 유재명, 신현빈, 남기애가 드라마 '자백'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11일 tvN 토일극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 극본 임희철) 측은 종영을 하루 앞두고 이준호(최도현 역), 유재명(기춘호 역), 신현빈(하유리 역), 남기애(진여사 역), 문성근(추명근 역), 김정화(제니송 역), 최광일(최필수 역), 정희태(서근표 역), 윤경호(조기탁 역), 김영훈(박시강 역), 최대훈(황교식 역), 류경수(한종구 역)의 마지막 비하인드 스틸컷과 함께 배우들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공개된 스틸컷에는 ‘도벤저스’ 이준호, 유재명, 신현빈, 남기애의 환한 미소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지하고 치열했던 극중 모습과 달리 편안한 표정들이 보는 이의 가슴에 훈훈한 여운을 남긴다. ‘도춘콤비’ 이준호, 유재명의 투샷도 눈길을 끈다. 버디물의 매력을 제대로 뽐낸 두 사람인 만큼 비하인드 스틸 속에서도 브로맨스 케미가 폭발한다. 그런가 하면 ‘자백’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던 빌런들의 반전 꽃미소가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화기애애한 ‘자백’ 팀의 분위기는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배가시키는 동시에 마지막 회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종영을 앞두고 이준호는 “드라마 ‘자백’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 작품으로 만날 땐 지금보다 한층 더 성장하고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겠다”라고 '자백' 애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재명은 "멋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이 있었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작품이 더 좋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반면 신현빈은 “끝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한겨울에 시작해 봄이 다 가도록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쉽지 않은 촬영들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함께 고생한 모든 분들과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남기애는 “'자백'과 진여사를 떠나 보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10년이라는 시간을 견뎌낸 진여사의 세월을 농축해내기에는 제가 좀 미숙했던 것 같아 더 아쉬운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진여사를 좋은 역할로 써주신 작가님과 실물보다 더 예뻐 보이게 찍어주신 촬영감독님,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함께 수고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진여사 역을 맡겨 주시고 진여사의 감정선을 늘 세심하게 컨트롤해주신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니다"라고 모든 스태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tvN 토일극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 이날 오후 9시 15회가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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