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 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장성규 전 JTBC 아나운서가 스케줄 문제로 골프 대회 도중 기권을 선언하고 골프장을 떠나 논란이다.

장성규는 11일 오후 인천 서구 드림파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 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에 참석했다.

그러나 3라운드 경기 중 마지막 홀인 18번 홀을 남겨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장성규는 일정상 이유로 1개의 홀을 남기고 떠났다.

그러나 협회 측은 기권 사유가 스케줄 때문이라는 것에 불쾌함을 표했다. 갑작스러운 부상 등에 따른 기권이 아닌 일정상이라는 점이 골프 대회를 가볍게 여겨서 그런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이에 장성규의 비매너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장성규 측은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제 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지난 9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1, 2라운드에서 코리안투어 선수 144명이 경기를 펼친 뒤 상위 60명을 가린 다음 이들과 셀럽 60명이 3, 4라운드를 펼치는 방식이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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