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순천 닭꼬미, 최근 TV 방영으로 연일 화제
순천 닭꼬미. 최근 순천 닭꼬미 맛집이 TV에 소개되며 연일 눈길을 끈다. / KBS '생생 정보‘ 방송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얼마 전 KBS '생생 정보‘에서 소개된 순천 닭꼬미가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12일 오전 KBS 재방송된 ‘생생정보 스페셜’에서 순천 닭꼬미(닭구이&꼬막&미나리) 맛집이 전파를 탔다. 전남 순천시 서면에 위치한 이곳은 닭꼬미로 유명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주말에는 전국에서 손님들이 몰려온다고 한다.

자리에 앉으면 30가지 푸짐한 반찬들로 손님상이 가득하다. 계절 또는 철에 따라 나물 무침은 달라진다. 낙지 호롱과 단호박 불고기 찜, 잡곡 찰밥, 과일 김치, 닭 타락죽은 이 집만의 별미다.

메인 요리라 할 수 있는 닭꼬미는 침샘을 자극한다. 닭꼬미란 닭 숯불 구이와 꼬막 무침, 미나리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숯불에 먹음직스럽게 구운 닭구이와 제철 맞은 꼬막 무침, 그리고 봄 향기가 가득한 미나리 무침은 함께 먹으면 조화로운 맛에 호평이 자자하다. 특히 이 가게만의 닭구이 소스는 특별하다. 표고버섯과 두충, 목이버섯 등 25가지의 약초가 들어간다고 한다.

닭꼬미 맛집 주인장은 “지인들이 음식 솜씨가 좋다고 식당을 해 보라고 해서 시작했다. 그게 벌써 22년 됐다”며 “순천에는 왜 삼합이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2017년 순천 음식 경연 대회에 닭꼬미로 출전해 대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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