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울금, 당뇨 예방·뇌 기능 촉진에도 효능
이마트, 일주일간 '진도 울금 기획전' 진행
울금. 최근 울금의 효능에 대해 관심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 진도군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최근 혈관 건강 등에 효능이 있다고 입소문이 난 울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울금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밭에서 나는 혈관 건강 파수꾼’이라는 별명이 있다. 혈액을 맑게 해 줘 당뇨나 고지혈증, 고혈압 등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매 예방에도 좋다.

또한 울금은 뇌 손상을 예방하고 뇌 기능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커큐민이 뇌의 필수 영양소의 합성을 증가시켜 뇌에 영양 공급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이 밖에 울금에 있는 커큐민이란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생기는 것을 막아 주기도 한다.

한국에는 전남 진도에서 울금이 많이 자란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진도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농수 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 55개소에서 ‘진도 울금 판매 기획전’을 열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되는 기획전에는 진도 울금으로 가공한 울금 분말, 울금차, 울금 과립, 액기스 등 4개 품목을 전시, 판매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울금 기획전 개최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군민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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