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우선협상대상자로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 선정
오는 15일, 우선사와 신주 인수계약 체결할 예정
바이오제네틱스 CI/사진=바이오제네틱스 홈페이지

[한스경제 임세희 기자] 경남제약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경남제약 경영혁신위원회는 심사위원회를 열고 경남제약 지배구조 개선(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2 일 밝혔다.

경남제약은 오는 1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이오제네틱스 측과 신주 인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23일 신주 인수대금 납부가 이뤄지면 내달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최대주주 변경작업이 마무리된다.

그러나 우선대상자로 선정된 바이오제네틱스 측과 협의해 지배구조개선 일정을 협의할 예정인 만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남제약 CI/사진=경남제약 제공

경남제약은 지난 달 18일 매각주간사로 법무법인 바른을 선정해 지배구조개선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난 7일 마감된 경남제약 최대주주 공개입찰을 위한 인수제안서 접수 결과 넥스트BT,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 등 2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 달 24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내고 적격투자자로 선정된 곳은 6곳이였으며, 이중 예치금을 내고 실사에 참여했던 원매자는 3개사였다. 3개사 중 한곳인 우리들제약은 최종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다른 후보였던 넥스트BT는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김주선 대표를 포함한 경남제약 관계자는 경영혁신위의 결정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외부 전문가들만 참여했다”며 “이번 최대주주 교체가 경남제약 정상화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제약은 1957년 설립된 일반의약품 전문 제약회사로 비타민C '레모나', 무좀약 '피엠' 등으로 유명하다. 

임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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