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로하드 증후군', 끊임없이 식욕 유발,
주로 어린이에게 발병, 대부분은 성인이 되기 전 사망해
로하드 증후군을 앓고 있는 서연 양은 식욕을 절제하지 못한다. /EBS '메디컬다큐7요일' 영상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희귀 난치병 '로하드 증후군'이 네티즌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로하드 증후군 (ROHHAD syndrome)은 주로 어린아이에게서 유발된다. 대부분의 환자는 성인이 되기 전 사망한다. 현재, 전세계에서 약 100명이 앓고 있는 희귀질병이다.

EBS '메디컬다큐 7요일'에 소개된 서연 양은 로하드 증후군 환자이다. 서연 양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단순한 체중 증가로 알고 있었지만 아이가 식욕 절제가 되지 않고 절제 시키면 폭력성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로하드 증후군'은 내분비기관을 조절하는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끊임없이 배고픔을 호소하고 음식물을 섭취해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게 특징이다. 급격한 체중 급증 외에 수면 무호흡, 사시, 호르몬 결핍, 느린 심장 박동 등이 주요 증상이다.

'로하드 증후군'을 대응하기 위한 요법으로 규칙적인 운동, 식사 조절 및 체중 관리 등이 있다. 종양이 발생하거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면 이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 뚜렸한 치료방법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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