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배우 소이현과 인교진이 동반 MC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의 호흡을 과시했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일 개막한 '제 2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1일 폐막했다. 전 세계 처음으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68편을 포함해 세계 52개국 262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남긴 영화인들의 축제의 장이었다.

열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의 사회자로는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올랐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결혼 장려 부부’라는 수식어가 생길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두 사람은 등장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입은 소이현과 블랙 슈트와 보우 타이로 멋스러움을 더한 인교진은 "우리 부부가 전주와 깊은 인연이 있다"며 전주를 찾은 영화인과 관객에게 친근하게 인사를 건넨 뒤 기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수상작 소개 및 감독-배우 인터뷰, 폐막 선언까지 매끄럽게 이어나갔다.

소이현과 인교진은 최근 예능, 드라마, 광고를 섭렵하며 '따로 또 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교진은 지난 해 'KBS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상을 받았고, 소이현은 드라마 복귀 후 라디오 DJ로도 발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물·문화부문 올해의 베스트 커플로 선정됐고,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패밀리상도 받았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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