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최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은 1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26% 오른 7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상장된 이후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까지 6거래일 중 4일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급등을 설명할 만한 호재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최근 시장 부진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스팩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로, 공모로 다수의 개인투자자를 모은 후 증시에 상장한다. 상장 후엔 3년 내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찾아 합병해야 한다.

만약 마땅한 합병기업을 찾지 못할 경우 스팩을 청산하지만 이때는 주주들에게 투자원금과 3년치 이자를 제공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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