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콩스타일, '13년 만에 문 닫아'
콩스타일이 폐업절차에 들어가며 90% 폭탄세일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 콩스타일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조성진 기자] 콩스타일이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콩스타일이 13일부터 19일까지 90% 세일을 진행한 뒤 20일부터 24일까지는 균일가 세일에 들어간다. 콩스타일 민경애 대표는 "그 시기 가족의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콩스타일의 대표인 저와 들레언니 저희 자매에게 이번 봄은 정말 평생에 가장 힘든 날들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콩스타일은 민경애, 민들레 자매가 만든 인터넷 쇼핑몰이다. 민경애 대표는 대학교 3학년 때 패션사업에 도전했고, 언니와 함께 사용자 서비스, 상품기획, 마케팅까지 도맡았다. 메인모델과 피팅샷까지 소화해내며 13년을 이어왔다. 콩스타일은 인터넷 쇼핑몰 1세대라고 불리며 오랜시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회원 적립금 및 쿠폰은 6월 15일 일괄 소멸되고, 미사용 예치금에 대해서는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

콩스타일은 공식 운영 종료과 잠정 휴식 후 'KONGS' 브랜드로 다시 운영될 예정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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