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외국인 이용자 대상 서비스 확대 지속할 것"
개점식에 참석한 정민식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장(오른쪽에서 5번째)과 조종형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맨 오른쪽), 김삼호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오른쪽에서 6번째)이 행사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KEB하나은행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호남지역에 '일요 영업점'을 오픈했다.

13일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손님의 금융편의 확대를 위해 호남지역에 시중은행 최초로 광주광역시 광산지점에 일요 영업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손님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일요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 광산지점이 추가돼 평일과 일요일 모두 문을 여는 '일요 영업점' 16개, 일요일에만 문을 여는 '일요 송금센터' 3개 등 시중은행 최다인 총 19개의 일요 영업점을 운영하게 됐다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광산지점의 일요 영업 개시로 그동안 원거리의 일요 영업점을 방문해 큰 불편을 겪었던 호남지역 외국인 이용객들은 외화송금, 환전은 물론 일반 은행업무까지 대폭 확대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광산지점의 일요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이며, 설날 및 추석연휴 기간 중의 일요일은 휴무다.

광산지점은 2층을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간의 친목도모 및 각종 교육, 행사 등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해 영업시간 중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정민식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장은 "호남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광산지점에서 일요 영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의 외국환전문은행을 넘어 글로벌 은행으로서 당행만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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