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국내에서 12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오감체험특별관 4DX를 통해 글로벌에서도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CJ CGV는 4DX로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최다 관객 수, 최고 박스오피스, 최단 기간 흥행까지 3관왕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19일 만에 역대 4DX 최고 흥행작의 성적을 훌쩍 넘어섰다. 앞서 4DX 최고 흥행작은 글로벌 관객 수 223만 명을 모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다. 지난 12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4DX로 관람한 관객 수가 25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경신했다. 이에 더해 개봉 19일 만에 4DX 사상 역대 최고 수익인 3200만 달러 박스오피스도 달성했다.

앞서 개봉 14일째 되는 날에는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단 흥행 기록도 세웠다. 이는 4DX로 개봉한 영화 중 최단 기간 글로벌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 속도보다 무려 16일 빠른 기록이다.

4DX유럽 진출국 중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국가는 스페인이다. 개봉 2주차에도 평균 좌석점유율 88%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네덜란드 80%, 프랑스 74%, 벨기에 63%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도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4DX 흥행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개봉 2주차에 평균 좌석점유율 87%를 뛰어 넘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필리핀과 인도에서도 개봉 2주차에 각각 평균 좌석점유율 82%, 70%를 기록 중이다.

4DX로 상영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심혈을 기울인 10개 캐릭터별 시그니처 모션 효과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각 캐릭터의 특색에 맞게 입체적으로 접목시켜 영화 관람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

사진=CJ CGV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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