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스마트싱스 앱과 와이파이 탑재 공기청정기 모델 연동
실내 공기질과 실외 공기 정보 조합...최적의 솔루션 제공
삼성전자가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어(SmartThins Air)’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어(SmartThings Air)’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에어’ 서비스는 삼성 공기청정기 모델과 스마트폰 앱 ‘스마트싱스’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거실과 안방, 주방 등 각 공간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의 센서로 실내 공기 오염도와 실외 공기질 정보를 조합해 스마트기기를 통한 실내 공기질 간편 관리가 가능해진다.

가령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것이 감지되면 스마트싱스 앱이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먼저 하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도록 제안하는 등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미세먼지 예보 기능을 통해 실내는 물론 실외 공기질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생활가스 등 특정 항목을 알림으로 안내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하는 만큼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삼성 공기청정기 제품에 한정돼 사용된다. 기존 삼성 공기청정기 제품 중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모델은 ‘삼성 무풍 큐브’와 ‘블루스카이’ 시리즈 등이다.

스마트싱스 앱을 이용해 특정 조건에 맞춰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로봇 청소기가 청소를 끝낸 후 공기청정기를 바로 가동할 수 있도록 자동 실행 규칙을 만들어두는 식이다. 인공지능(AI) 빅스비를 이용해 “공기청정기를 켜줘”라는 명령어 실행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뿐 아니라 에어컨에도 ‘스마트싱스 에어’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GPS 센서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집과 가까워지면 에어컨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웰컴 쿨링(Welcome Cooling)’ 기능을 공기청정기로 확대 적용한 ‘웰컴 케어(Welcome Care)’ 기능도 이달 중 선보일 전망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공기청정 기술과 홈IoT가 접목된 실내 공기질 통합 관리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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