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넥슨, 매각 본입찰 하루 전 갑작스러운 전격 연기 발표
넥슨지티가 전날 대비 3250원씩이나 폭락(14일, 오전 11시 3분 기준)했다. / 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급락했다.

14일 오전 11시 3분 기준, 넥슨지티는 전일대비 18.90% 하락한 1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게임즈도 17.96%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넷슨지티와 넷게임즈가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오는 15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넥슨 매각 본입찰 연기가 그 이유다. 일각에서는 넥슨의 매각 본입찰을 ‘빨라야 이달 말’로 예상하고 있다. 한차례 연기된 바 있던 넥슨 매각 본입찰이 다시 연기되며 향후 매각 관련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예비입찰 뒤 적격인수후보로 중국 거대 정보통신기술기업 텐센트와 카카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베인캐피탈, KKR 등이 선정됐다. 넷마블도 뒤늦게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월트디즈니컴퍼니와 아마존, 삼성전자 등이 인수후보로 거명되기도 했으나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넥슨코리아는 넥슨지티 지분 63.16%, 넷게임즈 지분 47.63%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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