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공덕 SK리더스뷰’ 계약 취소 공덕동 8억짜리 1세대 모집
‘공덕 SK리더스뷰’ 당첨만 되면 그야말로 로또 당첨
‘공덕 SK리더스뷰’ 취소가구에 수요자 관심
‘공덕 SK리더스뷰’ 계약 취소 공덕동 8억짜리 1세대 모집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2017년 분양해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공덕 SK 리더스뷰'의 1가구가 취소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2년간 마포구 시세가 급등한 것을 고려하면 취소세대로 나온 38평형 분양가는 현 시세 대비 한참 낮은 수준이라 당첨만 되면 '로또'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공덕 SK 리더스뷰의 계약 취소가구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을 진행한다.

102동 903호 97㎡A타입으로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시스템에어컨 676만원, 중문 134만원을 포함한 총 8억8240만원이다.

2017년 8월 분양 당시 1순위청약 평균경쟁률은 34.56대1을 기록했다. 이번 취소로 나온 97㎡A타입은 평균경쟁률 16.96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을 재건축한 공덕 SK 리더스뷰는 지하 5층~지상 29층 5개동 472가구 규모 주상복합 단지다. 2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 2년 동안 마포는 집값이 급등해 분양가가 낮다는 인식이 있으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7년 5월 대비 올 4월 서울 집값 상승률은 송파 16.47%, 강동 13.85%, 중구 13.01%, 마포 12.68% 순이다.

지난달 거래된 '래미안 공덕3차' 전용면적 59.97㎡는 9억3000만원, 지난 3월 84.98㎡는 1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공덕 SK 리더스뷰는 시세차익이 5억~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공덕 SK 리더스뷰 계약 취소세대 입주자 모집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지며 15일 공개추첨으로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신청자격은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다.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