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N FAO, 지난해 8월 KT 본사를 직접 방문
1여 년에 걸친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업무협약 성사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KT는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와 14일 서울시 종로구 글로벌센터에서 ‘ICT 기반 세계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유엔식량농업기구 호세 그라치아노 다 실바(Jose Graziano Da Silva) 사무총장과 KT 황창규 회장이 서울시 종로구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ICT를 통한 세계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KT 제공

이날 체결식에는 황창규 KT 회장, 호세 그라치아노 다 실바 UN FA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인류공영과 세계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양 기관은 ▲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을 통한 글로벌 식량 문제 공동 해결 ▲ KT의 ICT 기술과 데이터 혁신 기술을 활용한 농업 기술 혁신 공동 연구 ▲ 글로벌 청년 대상 디지털 농업 기술 교육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 세 분야에 걸쳐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을 수립했다.

KT와 UN FAO의 업무협약은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GiGA Island) 개소 등 KT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보인 UN FAO에서 지난해 8월 KT 본사를 직접 방문하면서 시작되었고 그 후 1여 년에 걸친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본 업무협약이 성사되었다.

황창규 KT 회장은 “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 사무소 개소에 맞추어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인류공영을 위한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이바지하고 세계적인 지속가능 경영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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