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꼬북칩' 중국판 '랑리거랑'/사진=오리온 제공

[한스경제 임세희 기자] 오리온은 '꼬북칩'이 중국의 식음료 포럼인 'FBIF 2019' 식음료 혁신 신제품 대상에서 '최고 스낵식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FBIF(Food and Beverage Innovation Forum)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식음료업계 회의 가운데 하나로, 매해 100대 글로벌 식품업체가 참석해 전 세계 식품업계성공 사례와 혁신이념 및 기술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 간 항저우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됐다.

해당 포럼에서 이날 ‘꼬북칩’은 독특한 4겹 구조와 바삭한 식감 등이 심사위원과 소비자의 호평을 받으며 스낵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꼬북칩’이 받은 FBIF ‘식음료 혁신 신제품 대상’은 신제품을 출시한 식음료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로 꼽힌다. 해당 상은 식품업계 기업인과 전문가가 대회 형식을 통해 오감자극, 가치, 이념 등의 다양한 기준을 거쳐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게 수여된다.

‘꼬북칩’은 중국에서 지난해 5월 '랑리거랑'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며, 중국시장에 나온지 1년 만에 6000만 봉 가까이 판매된 이력이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이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호평이 지속되고 있다”며 “스낵의 본 고장인 미국을 비롯, 세계 여러나라로 수출을 확산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