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작곡가 김형석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허규가 다음 달 9일 첫 내한공연을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썸씽로튼'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작곡가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썸싱로튼'의 티저 영상과 공식 포스터를 게재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는 이번 내한 공연을 성사시키며 작곡가에서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한 신재홍을 응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재홍과 김형석은 한양대 작곡과 선후배로 오랜시간 함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허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썸씽로튼' 포스터를 게재하며 "요즘 무지 관심 가는 공연. 에릭 클랩튼 '체인지 더 월드' 만든 팝뮤직 작곡가가 음악을 만들었대. 음악이 매우 팝 스럽겠지? 매우 궁금궁금궁금~ 이번 오리지널 캐스트 공연 잘돼서 꼭 한국 배우들로 공연 돼지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썸씽로튼’은 영국 코미디 작가 존 오 페럴과 캐리 커크패트릭·웨인 커크패트릭 형제의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인류 최초의 뮤지컬이 탄생하는 순간', '셰익스피어 시절 런던이 뮤지컬의 황금기인 브로드웨이의 30년대와 비슷했다면' 등의 호기심에서 시작한 작품으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현재 브로드웨이 공연을 마친 '썸씽로튼'은 오는 5월까지 전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공연 이후 갖는 첫 해외 투어 도시로 서울을 선택했다. 가수 임재범·박효신·양파 등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신재홍 대표가 이끄는 엠트리뮤직이 이번 공연을 개최한다. 다음 달 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김형석 트위터, 허규 페이스북 캡처, 엠트리뮤직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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