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편집자] (주)쿼드마이너(대표 박범중, 홍재완)가 기업의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개발한 차세대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솔루션(Network Detection and Response, NDR)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출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킹 공격의 피해가 커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정보 보안에 힘쓰고 있다. 쿼드마이너의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인터넷을 사용할 때 네트워크에 발생하는 모든 패킷을 고속으로 수집 및 분석해 보안 위협을 발견하고 선별 대응한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분석 속도를 높이고, 저장 공간에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장점이다.

내외부 위협에 대한 명확한 분석, 실시간 이상 징후 탐지, 사용자화면 재현, 풀패킷 데이터 통합, 다양한 서드파티 솔루션 연동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에 따라 기업 내 모든 네트워크 행위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공하고, 모든 패킷을 저장 및 재현할 수 있어 사이버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해결할 수 있다.

현재 국내 대기업 및 금융사 등 13개 기업에서 사용 중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박범중 대표는 “실제 기업에서 외부자에 의한 해킹사고가 발생하거나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여러 가지 솔루션을 이용하여 침해사고 분석을 합니다. 구축되어 있는 여러 가지 솔루션들은 자기가 볼 수 있는 부분만 분석하기 때문에 전체 흐름에 대한 정확한 분석 및 문제 원인이 되었던 데이터 확보가 어렵습니다. 이유는 분석하는 시점에는 전체 흐름에 대한 데이터는 이미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사고 원인이 되었던 최초 시점부터 끝나는 시점 그리고 그 이후까지 모든 흐름을 블랙박스에 기록하고 저장 및 분석할 수 있는 항공기에서 사용되는 컨셉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쿼드마이너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내년 1분기에는 CC인증이 완료 될 예정이다. 또한, 2018년 TIPS프로그램에 선정됐고,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리쉐입 도쿄’, ‘리쉐입 싱가포르’에 참석했으며, 미국 뉴욕에서 진행하는 정보보호 공모전에서도 입상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IBM Security 출신인 박범중 대표는 “회사 설립 5년 전부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솔루션 개발을 준비해왔다”며, “무엇보다 고도화된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개발자 중심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쿼드마이너는 싱가폴로 본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클라우드 블랙박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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