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종목에 메리츠종금증권이 신규 추가됐다. MSCI 한국지수의 구성종목 변경은 오는 28일 종가기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반면 KT와 DGB금융지주는 해당 지수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수 정기 변경(리벨런싱)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지수변경에 따른 결과는 이달 말 증시 거래 마감 후 반영될 예정이며, 내달 첫 거래일부터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다.

또한 MSCI 코리아 스몰캡 지수도 정기 변경된다.

업계에선 이번에 지수에 새롭게 편입된 종목으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신한금융투자 강송철 연구원은 지수에 신규 편입된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약 1090억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수에서 제외된 DGB금융지주와 KT는 각각 1014억원, 615억원 가량의 매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