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대림산업은 15일 대림그룹 임직원 50여명이 서울시 용산구 해오름빌을 찾아 '희망의 집고치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그룹 내 건설사인 대림산업과 고려개발, 삼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대림은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집고치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림 임직원들은 해오름빌에서 생활하는 구성원들이 좀 더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벽과 바닥에는 친환경 소재로 도배 및 장판 작업을 마쳤다.

또, LED 등기구와 노후 창호를 교체하여 생활 공간의 에너지효율까지 챙겼다.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씽크대와 수납가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외부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옹벽 벽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옥상에는 직접 목재 평상을 제작하고 그늘막을 설치해 시설 구성원들에게 휴식 공간도 제공했다.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장소에 조금이라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한 임직원들이 뜻 깊은 땀을 흘렸다"며 "건설회사로서 지역사회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빌은 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 모자가정을 돕기 위해 설립된 전문사회복지서비스 기관으로, 엄마와 자녀로 구성된 총 20세대를 대상으로 주거 공간을 무료제공 하고 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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