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이채영이 KBS1 일일극 ‘여름아 부탁해’에서 눈에 띄는 스타일링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이채영은 극중 부유한 집안에서 아쉬울 것 없이 자란 주상미 역을 맡아 유부남 준호(김사권 )에게 끌려 고백까지 해버리는, 사랑 앞에 솔직하고 적극적인 ‘직진형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채영은 매 회 밝은 컬러의 의상들과 화려하고 볼드한 귀걸이를 매치해 캐릭터의 시원시원하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등장 때마다 보여주는 다채로운 모습들로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관계자는 “매력 있는 상미 캐릭터를 생각해서 트렌디하게 컨셉을 잡고 싶었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컬러나 소재감에 포인트를 두지만, 시선이 의상으로 너무 가지 않도록 조금 크고 화려한 스타일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미는 자신에게 일말의 관심조차 주지 않으려는 준호에게 지쳐 단념하려 했지만, 끝내 자신의 마음을 전해버린 상황에서 자신의 동창인 금희(이영은)의 남편이 준호라는 것을 알게 되어 재미를 더했다. 또 금희와 있는 준호에게 호텔로 오라고 유혹하는 문자를 보내거나 부부 사이에 아기가 없는 것을 알고 기뻐하는 등 향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