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토스 송금 지원금 행사, 15일 진행
토스 마케팅, 적자 국면 전환 마련하나
토스 송금 지원금. 15일 토스 송금 지원금 행사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 토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토스가 지인들에게 3000원씩 나눠 줄 수 있는 송금 지원금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토스는 한도 9만 원으로 3000원씩 총 30명의 지인에게 송금할 수 있는 토스 송금 지원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행사는 토스 회원만 참여할 수 있어 토스 회원 수를 늘이려는 토스 측의 마케팅 일환으로 보인다.  

이날 토스의 송금 지원금 행사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도 해당 행사를 열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토스의 물량 공세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매년 적자를 거듭해 왔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난해 순손실은 44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3% 이상 증가한 수치다. 문제는 계속해서 순손실액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토스는 최근 행운 퀴즈 행사를 벌이며 고객 참여를 높이는 마케팅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해당 앱을 사용하는 가입자만 11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가 이 같은 마케팅으로 적자 국면을 벗어나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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