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조원태·박정원 등 새로운 총수 시대 도래
구광모·조원태·박정원 등 새로운 총수 시대 도래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9.05.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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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그룹 총수 변경 LG 구광모, 두산 박정원…
가족 갈등 속에 한진그룹은 조원태 직권 지정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구광모 LG그룹(사진) 회장을 비롯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이 총수 명단에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LG그룹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구광모 LG그룹(사진) 회장을 비롯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이 총수 명단에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LG그룹

[한스경제=김아름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이 총수 명단에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자산 5조원 이상 59개 공시대상기업 집단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LG그룹은 구광모 회장,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 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이 총수 명단에 오르며 세대 교체를 알렸다. 다만 조원태 회장은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작고 후 총수가 지정되지 않아 공정위가 직권으로 지정했다.

대림산업과 효성, 코오롱, 동원그룹 역시 공정위가 기존 총수를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앞서 이준용 대림 명예회장과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이웅열 코오롱 전 회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총수직에서 물러났다. 현대차그룹도 정의선 부회장 체제로 사실상 전환했으나, 공정위의 의견에 따라 정몽구 회장이 동일인 지위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 관계자는 "경영권을 내려놨다고 하더라도 과거 금호그룹처럼 경영권을 다시 회복하는 경우도 있기에 규제 기관으로서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정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애경(5조2000억원)과 다우키움(5조원)이 총자산 규모 5조원을 돌파, 신규로 대기업집단에 포함됐다. 반면 메리츠금융(금융전업), 한솔(4조8000억원), 한진중공업(2조6000억원)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