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영화 '선생 김봉두', 15일 오전 채널 CGV서 방영
영화 '선생 김봉두'. 15일 영화 '선생 김봉두'가 스승의 날을 맞아 채널 CGV에서 방영됐다. / 영화 '선생 김봉두' 포스터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영화 ‘선생 김봉두’가 관심을 모은다.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CGV에서 방영된 영화 ‘선생 김봉두’는 2003년 3월 개봉했다.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차승원 등이 출연해 누리꾼 평점 8.92를 받은 코미디 영화다.

영화 ‘선생 김봉두’는 학생들이 어떻게 되던지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촌지에만 열을 올리던 악덕 초등 교사 차승원(김봉두)의 변화 과정을 그렸다. 차승원이 촌지를 받은 사실이 탄로 나자 곧 폐교될 예정인 강원도 산골 분교로 전근을 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마을로 좌천성 전근을 온 차승원은 전교생이라고는 5명뿐인 산골 분교에서도 불평 불만이다. 하루라도 빨리 서울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던 차승원은 전교생을 전학 보내고, 학교를 폐교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결국 그도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금씩 순화돼 간다.

해당 영화를 본 누리꾼들은 “한국의 교육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 작품”, “모처럼 볼 만한 영화였다. 감동적”,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눈가에 눈물을 맺게 한 영화”, “순수한 아이들의 동심,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이 돋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6년 전 개봉한 영화 ‘선생 김봉두’는 지난 달 26일 JTBC ‘방구석 1열’에 소개되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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