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추홀구 공무원, 성매매 위해 총 150만 원 결제
인천시, 경찰 입건된 공무원들 모두 직위해제 조치
미추홀구. 성매매를 위해 총 150만 원을 결제한 인천시 미추홀구 공무원 4명이 전원 직위해제 됐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성매매 단속에 적발된 인천시 공무원과 인천도시공사 직원들이 모두 직위 해제됐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15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미추홀구 소속 5급 과장 1명과 6급 팀장 2명, 7급 주무관 1명 등 4명의 직위를 모두 해제했다. 같은 혐의로 입건된 인천도시공사 소속 팀장 1명과 직원 1명 등 2명도 직위 해제됐다.

이들은 인천 연수구 청학동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인근 모텔에서 러시아 여성들과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0일 유흥주점에서 인천도시공사 직원 개인 카드로 300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성매매를 위해 러시아 여성 6명에 1인당 25만 원씩, 총 150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성매매를 한 다른 공무원이나 직원들이 더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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