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감원, 국제증권감독기구 정회원 됐다
금융위·금감원, 국제증권감독기구 정회원 됐다
  • 김동호 기자
  • 승인 2019.05.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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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동호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연차총회에서 강화된 ‘자문·협력·정보교환에 관한 다자간 양해각서(EMMoU)’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날 정회원 가입 기념식에는 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8개국 10개 증권감독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IOSCO 산하 의사결정그룹으로부터 EMMoU 정회원으로 승인 받았으며 이번 가입 기념식을 통해 가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미국과 영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 10번째로 EMMoU에 가입됐다.

IOSCO는 전 세계 자본시장 금융감독기구 95%가 참여하는 국제기준 제정기구로, 불공정거래 조사의 국가 간 공조 강화를 위해 자문·협력·정보교환에 관한 기존 다자간양해각서(MMoU)를 한층 강화한 EMMoU를 지난 2016년 도입했다.

EMMoU는 가입 국가 간에 입출금 내역을 포함한 거래 재구성 정보, 회계 정보, 자산동결조치, 통신·인터넷 접속 자료 등에 대한 요청을 허용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대한 지원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다. 상대국에서 제공받은 정보는 위반행위 조사·제재나 민사소송, 행정 제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EMMoU 가입을 계기로 불공정거래 조사 등에 대한 외국 감독 당국과의 국제공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