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사진=삼성생명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63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조1688억원으로 4.0% 늘고 당기순이익은 4696억원으로 12.9% 증가했다.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에 따른 순이익은 44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 증가했다.

이는 견조한 보험이익과 자산운용이익 확대 등에 힘입은 성과라는 설명이다.

수입보험료는 5조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지만, 장래 이익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21% 증가한 314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총자산은 296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도 304%에서 338%로 증가해 업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손익과 보장성 보험 신계약 측면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자본 건전성도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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