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극장 개봉, 뒷심 발휘한 롯데 LG에 짜릿한 역전쇼
사직극장 개봉, 뒷심 발휘한 롯데 LG에 짜릿한 역전쇼
  • 사직야구장=이정인 기자
  • 승인 2019.05.15 2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준우가 극적인 역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OSEN
전준우가 극적인 역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짜릿한 역전쇼였다. 롯데가 8회 극적인 뒤집기로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 홈 경기서 8-4 역전승을 거뒀다.

연이틀 LG를 꺾은 롯데는 18승 26패가 되며 단독 7위로 올라섰다. LG는 24승 20패를 기록했다.

짜릿한 역전극이었다. 롯데는 3-4로 뒤진 8회말 손아섭의 동점 적시타, 전준우의 2타점 역전 적시타, 신인 신용수의 데뷔 타석 홈런을 묶어 5점을 뽑아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2회말 롯데가 선제점을 뽑았다. 이대호와 채태인의 연속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는 3회초 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투수 장시환이 급격한 난조를 보였다. 1사 후 김현수가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3루수 실책으로 조셉을 출루시켰고, 1사 1, 3루서 채은성에게 동점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계속된 1, 2루서 이형종에게 2루타를 헌납하며 추가점을 내줬다.

4회초에는 장시환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근홍이 김현수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롯데는 4회말과 7회말 1점씩 따라 붙었다. 4회말 무사 1, 3루서 손아섭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허일이 홈을 밟았다.

7회말에도 1사 1, 3루서 김문호의 느린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8회말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1사 후 신본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허일이 중전안타로 기회를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대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2사 1, 2루서 손아섭이 좌익선상 2루타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2, 3루서 전준우가 중전안타를 때려 6-4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2사 1루에서는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선 신용수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신인 데뷔 첫 타석 홈런은 KBO 통산 7번째 진기록이다.


9회초 마무리 구승민이 올라와 뒷문을 걸어 잠궜다. 롯데는 이날 7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하는 벌때 작전으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가 조기에 내려갔지만 중간투수들이 최소 실점을 하며 승부를 이길 수 있게 이끌어 갈 수 있었다. 사실 신용수 선수의 홈런은 기대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축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전 적시타를 터트린 전준우는 "동점상황에서 상대투수의 변화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다. 초구 변화구를 놓쳐서 아쉬웠지만 집중해서 끝까지 변화구를 공략을 했던점이 주요했던것 같고 팀의 승리로 이어져서 기분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