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 복귀전 상대는? "맥그리거, 게이치에게 안 돼"
[UFC] 코너 맥그리거, 복귀전 상대는? "맥그리거, 게이치에게 안 돼"
  • 조재천 기자
  • 승인 2019.05.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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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대표 "맥그리거, 올 여름 경기 나설지도"
게이치 매니저 "맥그리거는 '관심 종자'일 뿐"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UFC 전 라이트급·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라이트급 랭킹 3위)의 복귀 시점이 점점 다가오는 모양새다. 최근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올 여름 맥그리거가 경기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맥그리거의 상대가 누가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UFC 유명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가 입을 열었다.

알리 압델아지즈는 언론 플레이를 잘하기로 유명하다. 그와 계약한 UFC 파이터도 여러 명이다. 알리 압델아지즈는 15일(한국 시간) 코너 맥그리거의 복귀전 상대로 자신의 고객 중 한 명인 저스틴 게이치(라이트급 랭킹 5위)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 대결의 경쟁력에 대해선 평가 절하했다. 게이치가 맥그리거를 가지고 놀 거라는 이유에서다.

UFC 라이트급 랭킹 5위 저스틴 게이치 / 저스틴 게이치 SNS

압델아지즈는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저스틴 게이치가 코너 맥그리거와 싸운다는 것은 마치 돼지를 도살하는 것과 같다”며 “맥그리거는 돼지가 소리를 내듯이 비명을 지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맥그리거의 다리는 무지갯빛으로 물들고, 얼굴은 수박처럼 검고 붉게 변할 것이다. 게이치는 맥그리거의 심장을 산 채로 뜯어먹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코너 맥그리거는 인스타그램 모델이다. 주목받기를 원하는 ‘관심 종자’일 뿐”이라며 “맥그리거는 매일 체육관을 가지만, 체육관 사람들은 맥그리거가 땀 흘리는 것처럼 보이도록 그에게 스프레이를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매니저이기도 한 압델아지즈는 지난 4월부터 맥그리거가 게이치와 대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맥그리거가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라이트급 상위 랭커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다.

15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한 저스틴 게이치는 데뷔전에서 마이클 존슨을 TKO로 잡고 화려하게 출발했다. 무엇보다 끊임없이 전진하는 화끈한 그의 경기력에 관중들은 열광했다. 하지만 에디 알바레즈에 첫 패배를 맛본 뒤 더스틴 포이리에에 발목 잡히며 자존심을 구겼다. 게이치는 제임스 빅과 바르보자를 꺾고 다시 한번 정상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UFC 라이트급 랭킹 3위 코너 맥그리거 / 코너 맥그리거 SNS 

한편 코너 맥그리거의 상대가 누가 될지는 미지수다. 그와 대결을 원하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화이트 대표는 도널드 세로니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이번 여름 맥그리거가 경기에 나설 것이라 생각한다”며 “맥그리거와 세로니의 싸움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알 아이아퀸타를 잡고 UFC 라이트급 랭킹 4위로 올라선 세로니는 해당 경기 직후 “맥그리거와 올 7월에 싸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압델아지즈의 발언이 언론 플레이에 그칠지라도 저스틴 게이치와 코너 맥그리거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UFC 팬들이 많다. UFC 데뷔 이후 5경기에서 6번의 보너스를 탈 정도로 매 경기를 명승부로 만드는 게이치와 UFC 최고의 흥행 카드로 꼽히는 맥그리거, 이들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