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총 4척 4650억원의 규모 계약 체결
대한조선이 총 4척 4650억원의 규모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 제공=대한조선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전남 해안군에 위치한 대한조선이 2650억원 상당의 선박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조선은 지난 14~15일 그리스에서 세계 최상위 해운사(Minerva 등)와 총 4척 4650억원의 규모의 선박 건조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4일 수주 계약에 서명한 2척은 대한조선이 3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11만5천DWT(재화중량톤)급 원유운반선(Crude Oil Tanker)으로 대한조선의 주력 선종이다.

이 운반선은 2021년 4월과 5월에 인도할 예정이다. 나머지 2척은 15만7천500DWT 수에즈막스급 탱커(Suezmax Tanker)선이다. 2021년 2월과 3월 인도한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대한조선은 독자적이며 안정적인 경영, 영업, 기술, 생산, 품질 체제를 바탕으로 세계 중형 탱커 시장에서 최고라는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조선은 세계 유수의 해운선사들로부터 지속적인 수주에 성공하며 2021년 상반기까지 2년치 물량을 확보한 중형 탱커 전문 조선소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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