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수많은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현역으로 입대할 수 있을까.

병무청에 따르면 승리는 당초 지난 3월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입대 연기 신청을 병무청에서 받아들이며 다음 달 25일까지 입대가 연기된 상황이다. 병무청은 그 날짜가 지나면 승리에게 입영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경찰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승리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버닝썬 불법 향응, 소비, 범죄 가담 VVIP 고객 수사 착수 및 유착 공권력 특검, 청문회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임민환 기자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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