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정다은♥조우종 비밀연애 시절 털어놔

아나운서 정다은이 남편 조우종을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현역 아나운서, 프리 아나운서 특집으로 꾸며져 오영실, 한석준, 최송현, 오정연과 KBS 아나운서실의 정다은, 이혜성이 출연했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2017년 조우종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조우종과 사내연애 비밀 연애를 묻는 조윤희의 질문에 정다은은 "사실 사내 연애를 하면 한 명은 퇴사를 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다. 그래서 비밀리에 하고 있다가 라디오에 나갔다. 다들 알고 계셨다더라. 저희만 비밀이었다"라며 "사귀다가 헤어지면 엄청 불편해서 라디오도 안 나가겠다고 했다. 그래도 나는 직업이니까 갔는데, 그 때 다시 만나게 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또 주말에 보면 사무실이 텅텅 비어있다. 그 때가 데이트하기가 정말 좋더라"라며 "아무도 안 볼 때 뽀뽀를 한 적이 있다. 조우종 씨가 제 대기실로 찾아왔다. 대기실 문은 잠글 수도 있다. 아나운서실에서 뽀뽀도 했을 거다. 또 둘만 있을 때 조우종 씨가 '업어줄까?'라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또 정다은 아나운서는 조우종과 결혼 전 대기업 재벌부터 운동선수까지 수많은 사람들과 소개팅을 한 사연을 폭로했다.

이날 정다은에 따르면 10년 전 청담동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는 대기업 4대 재벌을 보석 가게 사장이 주선해주었다고 말했다.

정다은은 보석가게 사장으로부터 "'몸만 오면 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근데 감방을 한 번 갔던 사람"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선배 아나운서가 운동선수를 소개시켜줬다"면서 "근데 해프닝으로 끝났다. 첫 만남에 꽃을 가지고 왔다"고 설명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