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수, 어반 뮤직 페스티벌 공연 논란
이수,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있어
이수 공연 출연 소식에 팬들은 불매운동
이수.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가 있는 가수 이수의 어반 뮤직 페스티벌 공연을 앞두고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가수 이수 출연 반대측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미성년자 성매매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이수가 뮤직 페스티벌 출연을 두고 논란을 빚고있다.

지난 14일, 어반 뮤직 페스티벌이 발표한 공연 라인업 리스트에는 가수 이수의 공연이 오는 7월 6일 서울, 7월 20일 대구에서 예정되어 있다.

이수의 공연 사실이 알려지자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가수의 공연을 보고 싶지 않다'며 출연 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수가 한 미성년자 성매수 행위는 단순한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다.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성범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듣고 이수의 출연을 취소하라", "공연에 출연하는 것이 자칫 성범죄에 대한 사회의 용서처럼 보일까 두렵다. 미성년자 성매수범 이수의 공연을 반대한다",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이수가 출연하는 페스티벌에 갈 생각 없다. 좋은 계절이 와서 상황이 허락하면 페스티벌에 참석하려고 했지만 불매하겠다"는 등 해당 페스티벌에 대해 불매운동 의사를 밝히고 있다.

주최 측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현재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가수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 복무 당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여중생을 성매매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이후 지금까지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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