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비공개로 진행...구광모 회장 및 부회장단 참석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 운구 행렬./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LG그룹이 오는 20일 고 구본무 회장의 1주기 추모식을 갖는다. 이번 추모식은 별도의 행사 없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해 치러질 전망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오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고 구본무 회장 1주기를 맞아 비공개 추모식을 연다. 지난해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 고인의 장례식의 연장선 상에서 올해 추모식도 조촐한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날 행사엔 구광모 회장과 권영수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과 사장단 이하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 구본무 회장은 지난해 5월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와병 치료를 이어가던 구 회장은 향년 73세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영면에 들었다.

고인의 뜻에 따라 5월 18일 승계 작업이 이뤄졌으며 6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구광모 당시 LG전자 상무가 사내이사에 선임됐고 이후 구광모 회장이 LG그룹의 총수로서 4세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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