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인스타그램, tvN '강식당2' 로고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스페인 하숙집 이야기가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서는 9일 차를 끝으로 알베르게 영업을 마친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모두 자필로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차승원은 "잘 드셔주시고, 잘 쉬어주셔서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늘 평온하고 건강하시길"이라며 하숙집을 들려준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유해진은 "하숙집에 오셔서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좀 어떠세요? 잘 지내시죠? 궁금하네요! 늘 행복하시길 마음으로 빌겠습니다"라고 알베르게를 들러준 손님들에게 안부를 물었다.

배정남은 "마늘까기, 기타 등등 막내 배정남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한 뒤 "순례자의 길에서 형님들과 의미있는 시간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고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스페인 하숙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따뜻한 식사와 잠자리를 전할 수 있어 정말 보람차고 뜻깊었습니다"라고 마음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tvN '스페인 하숙'

이처럼 '스페인 하숙'은 걱정과 고민을 덜기 위해 또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순례길을 찾은 순례자들에게 내 집같이 포근한 잠자리와 맛있는 집밥을 선물하며 그들의 무거운 짐을 잠시나마 내려놓게 했다. 보는 이들에게 마저 잔잔한 힐링을 선사했다.

그렇게 막을 내린 '스페인 하숙'은 오는 24일 감독판을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한다. 감독판에서는 한국에서 재회한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모습은 물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스페인 하숙'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다.

한편 '스페인 하숙'이 떠난 자리에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강식당2'가 방송된다.

31일부터 방송되는 '강식당2'에는 강호동을 필두로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의 유쾌한 식당 영업기가그려진다. 특히 군대로 인해 잠시 ‘신서유기’를 떠났던 멤버 규현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지난 17일 '스페인 하숙' 방송 말미에 공개된 '강식당2' 예고편에서는 티격태격하는 강호동과 이수근의 케미가 공개돼 이목을 자아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을 유발,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치솟게 만들었다.

한편 '강식당'은 '윤식당'을 '신서유기'의 감성으로 풀어낸 패러디물이다. 시즌1만 해도 지난해 시청률 최고 8.3%(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tvN '강식당2' 예고편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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