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피랍 한국인,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음식이 가장 힘들었다"
리비아 피랍 한국인,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음식이 가장 힘들었다"
  • 조성진 기자
  • 승인 2019.05.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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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피랍 한국인, 18일 오전 귀국
리비아 피랍 한국인, 귀국 "가족에 대한 그리움 컸다"
리비아 피랍 한국인, 병원에서 정밀 검진 후 납치 경위 등 조사 받을 예정
리비아 피랍 한국인 귀국. / 연합뉴스
리비아 피랍 한국인 귀국. 8일 오전, 리비아에서 납치됐다가 석방된 주 모 씨가 귀국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리비아에서 납치됐다가 석방된 주 모 씨가 18일 오전 귀국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주 씨는 "315일 동안 구출을 위해 애써주신 외교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문제 해결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정부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주 모씨는 살이 10kg가량 빠졌지만, 건강은 좋다며 가장 힘들었던 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음식이었다고 말했다.

주 씨는 또 리비아에 잔류 중인 교민 4명에게 귀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씨는 인근 병원에서 정밀 검진 후 납치 경위 등과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리비아는 지난 2014년부터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됐다. 주 씨는 생계유지를 이유로 20년 넘게 리비아 수로관리 회사에서 근무했다. 그러다 지난 2018년 7월 같은 회사 동료 필리핀인 3명과 함께 무장괴한 10여 명에게 납치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