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는 18일 중고차몰 등록된 중형세단 가운데 잔존가치가 높은 모델로 K5를 꼽았다./기아차홈페이지

[한스경제=김아름 기자] 지난해 중고차 시장에서 잔존가치가 높은 차종은 기아차 K5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는 18일 직영 중고차몰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인기 중형세단 10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국산차 부문에선 기아차 K5가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입차 부문에선 렉서스 ES300h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총 10개 모델로 현대 쏘나타를 포함해 기아 K5,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 SM6,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렉서스 ES 등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잔존가치가 가장 높았던 모델은 잔가율 65.4%로 기아 K5였으며 두 번째로 높은 모델은 잔가율 62.3%인 쏘나타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쉐보레 말리부(61.6%), 르노삼성 SM6(59.7%)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에서는 렉서스 ES300h 하이브리드 모델이 6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리의 잔가율이 59.9%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한편 SK엔카닷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유통 플랫폼으로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50만명을 넘어서는 브랜드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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