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폴리코사놀’이 화제가 됐다.

19일 오전 MBN 특집다큐 '혈관의 마지막 경고 돌연사를 이겨라'에서 폴리코사놀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년 급증하는 중년 돌연사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 치료법 등이 다뤄졌다.

돌연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급성 심근경색이 있다. 급성 심근경색은 돌연사 원인의 80~90%를 차지하며, 발병하면 30~40%가 사망에 이른다. 특히 5,60대 중년 남성의 경우, 발병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급성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면서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도움을 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인 폴리코사놀이 화제가 됐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올려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낮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다만 폴리코사놀을 추출하는 식물의 종류와 원산지에 따라 폴리코사놀의 효능이 크게 달라지므로 구매 계획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한국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 받은 것은 쿠바산 사탕수수 잎과 줄기에서 추출 및 정제해 얻은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유일하다.

즉, 다른 식물 또는 다른 원산지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지 못했으므로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박창욱 기자 pbt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