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왓포드 꺾고 FA컵 제패… ‘잉글랜드 트레블’ 달성
맨시티, 왓포드 꺾고 FA컵 제패… ‘잉글랜드 트레블’ 달성
  • 이상빈 기자
  • 승인 2019.05.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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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왓포드에 6-0 대승
맨시티, 리그·리그컵 이어 FA컵까지 제패
세 개 대회 석권, 잉글랜드 트레블 달성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19일(한국 시각) 왓포드 FC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 트위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19일(한국 시각) 왓포드 FC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ootball AssociationㆍFA)컵에서 우승하며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세 개 대회 석권 금자탑을 쌓았다.

맨시티는 19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 FC와 2018-2019 잉글리시 FA컵 결승전에서 라힘 스털링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전반 26분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간 맨시티는 전반 38분 스털링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후반 16분엔 부상에서 회복한 케빈 데 브라위너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세 골 차로 달아났다. 

맨시티의 융단 폭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3분 가브리엘 제주스가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6분과 42분엔 스털링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승에서 6골을 퍼부은 맨시티가 왓포드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맨시티는 카라바오컵(리그컵)에 이어 FA컵까지 제패하며 최초로 자국 세 개 대회를 모두 휩쓰는 잉글랜드 트레블(treble)을 달성했다. 

유럽 축구에서 트레블의 개념은 자국 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모두 우승했을 때를 뜻한다. 맨시티는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밀려 8강 탈락해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차지하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잉글랜드에서 거둘 수 있는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려 유럽 정복 아쉬움을 달랬다. 

시즌 개막 전 열린 전 대회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 간 단판 경기인 커뮤니티 실드 승리까지 포함하면 맨시티는 4관왕에 오른 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