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출시 1년 만에 국내 가입자 수 1500만 돌파
펍지 주식회사, 1주년 기념 '로얄패스 시즌7' 업데이트 실시
KT와의 협업, '홍보'는 '흥행'의 어머니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국내 게임 제작 회사인 PUBG 주식회사(펍지 주식회사)가 만든 MMO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지난 16일 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

출시 초기부터 기존 배틀그라운드 PC 게임을 완성도 높게 이식했다고 평가받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글로벌 월 이용자 수 1억 명 돌파와 더불어 출시 후 1년 만에 국내 가입자 수 1500만 명을 돌파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1년간 국내에서만 총 2억5000만여 시간 및 1억3000만 회 이상이 플레이된 결과다.

◆ ‘출시 1주년’ 기념, 변화하는 배그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기존 게임 내에서 배틀그라운드 PC 게임의 대부분의 요소가 옮겨와 게임 내 무기들과 아이템, 이동 수단 등은 완전히 구현되어 있어 모바일 버전의 인기도 매우 뜨거운 상황이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작사 펍지 주식회사는 출시 1주년을 맞이해 ‘로얄패스 시즌7’를 지난 17일 오픈했다. 다양한 군사 컨셉의 스킨이 포함된 신규 로얄패스 보상 및 미션을 추가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현실감 넘치는 전투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계획 아래 진행된 업데이트로 기존 시즌 6보다 RP 교환 상점 내 품목을 다양화했고 RP 이지 티켓을 활용한 미션 달성 및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작사 펍지 주식회사는 출시 1주년을 맞이해 ‘로얄패스 시즌7’를 지난 17일 오픈했다. / 사진=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유튜브 영상 캡처

이와 함께 국내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1주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내달 11일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접속하는 유저 전원에게 ‘행운 치킨 패키지 1개’를 매일 지급한다.

또 해당 패키지를 통해 치킨 이벤트 아이템 100% 획득과 함께 슈퍼 웨이브-SCAR-L 총기 스킨(영구제), 스페셜 상자/미스터리 상자 교환권 조각, 은 조각, 배틀그라운드 포인트(BP) 등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어 치킨 이벤트 아이템을 모아 쓰나미-SKS 총기 스킨(영구제), 그릴 치킨 세트(영구제) 및 배틀로얄 상자 교환권 조각 등을 획득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오는 28일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접속 후 인게임 미션을 수행하면 ‘샌드위치 아이템’도 획득 가능하게 했다. 매일 샌드위치 획득 미션으로 스페셜 상자 교환권 조각 1개를 받을 수 있고, 샌드위치를 모아 옥수수세트와 옥수수탈(7일제), 토마토 스킨 프라이팬(7일제) 등으로 교환할 수 있게 했다. 또 유튜브, 페이스북, 공식 카페 등에서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 꾸준한 ‘홍보’, 배그 모바일의 흥행은 계속된다

어떠한 제품을 출시하면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바로 홍보다. 게임은 더욱 그렇다. 특히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홍보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진리다. 이에 따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최근 국내 이동통신사 KT와 손을 잡았다.

지난 6일 펍지 주식회사는 KT의 5G 콘텐츠 중 하나인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스쿼드업(PMSC)‘ 대회를 5G 멀티뷰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내달 8일까지 진행되는 PMSC의 전 경기가 생중계되고 유저가 원하는 시간에 경기를 다시 볼 수 있는 ‘지난 경기 다시 보기 VOD 서비스’도 무료로 볼 수 있다. 또 KT의 5G 언박싱 영상, 5G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매치 등이 단독으로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와 함께 KT의 올레tv 모바일에서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볼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 7일 ‘아이돌 배틀그라운드’를 첫 방영하며 아이돌 출연진들이 팬들과 함께 게임 속에서 직접 소통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B1A4 공찬, NCT드림 등 인기 아이돌들이 출연해 게임을 진행하는 이 콘텐츠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 올레tv 모바일에서 무료로 공개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출시 초기부터 즐겨온 한 유저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과 피드백을 중시하고 있다”며 “특히 외부적으로 게임이 홍보되는 것 자체가 게임의 인기를 증명하는 결과”라며 “출시 2주년, 3주년을 넘어 꾸준하게 장수하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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