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매치 퀸 재도전' 김지현 "쓰러져도 여기서 쓰러지겠다"
'3년 만에 매치 퀸 재도전' 김지현 "쓰러져도 여기서 쓰러지겠다"
  • 춘천=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5.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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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한화)이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김지현(롯데)을 1홀 차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KLPGA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김지현(28·한화큐셀)이 동명이인 김지현(28·롯데)을 제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결승에 안착했다. 

김지현(한화)은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김지현(롯데)을 1홀 차로 물리쳤다. 4번홀(파4) 파, 8번홀(파4) 버디로 전반에 2홀을 가져간 김지현(한화)은 11번홀(파4)과 12번홀(파5)을 연달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14번홀(파4) 버디를 잡으며 다시 앞서간 그는 15번홀(파4)부터 18번홀(파5)까지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서 김현수(27·롯데)와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경기 후 김지현(한화)은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역시나 18번홀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졌다"며 "샷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실수가 없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김지현(한화)은 이 대회에서 아쉬운 기억을 갖고 있다. 2016년 결승에서 박성현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3년 만에 '매치 퀸'에 재도전 할 기회를 잡은 그는 "그때보다 마음이 더 단단해졌다. 투어 우승을 여러 차례 하면서 여유도 생겼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제 장기인 샷을 앞세워 플레이하겠다. 쓰러져도 여기서 쓰러지겠다"며 우승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