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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식 참석차 방한하는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문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의 면담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서 이뤄져 북미 대화의 또 다른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시 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계기로 미국 정부에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부시 전 대통령은 부시 가문과 인연이 깊은 풍산그룹과 관련한 일정을 위해 방한하면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부시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5분간 추도사를 낭독한다.

지난 2009년 1월 퇴임 후 화가로 변신한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식에서 자신이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선물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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