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김정연의 파주 효콘서트, 대박 성료!'

가수 김정연이 17일 파주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 효(孝) 콘서트를 펼쳤다. 올 해로 3회째를 맞은 김정연의 효(孝) 콘서트를 파주시에서 개최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김정연이 올 4월 파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었기 때문. 파주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김정연의 효(孝) 콘서트를 유치했고, 그 성과는 매우 컸다. 

김정연은 어르신들의 아이돌로 인정 받는 가수다. 이번 효 콘서트에도 공연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어르신들이 속속 자리를 메우더니 시작 시간이 임박해서는 만석을 이뤘다. 간이의자까지 사용하면서 관람객은 1100여 명을 넘어섰고, 공연장은 금세 후끈 달아올랐다. 무대에 오른 최종환 파주시장은 “실향민이 많이 계신 파주에서 효 콘서트가 개최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가 더 살기 좋은 고장이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정연은 이번 효(孝)콘서트에서 자신이 걸어 온 ‘방송과 노래 30년 세월’을 설명하며 가족의 정(情)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전했다. 김정연의 애절한 사연에 폭풍 공감을 하며 폭풍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김정연의 효 콘서트를 빛내주기 위해 단 걸음에 달려온 스타들도 눈길을 끌었다. 탤런트 김성환, 전원주, 가수 현진우도 어머니와 가족 이야기로 가슴을 울렸다. 출연자 모두 진정한 효도를 하자는 취지로 출연료 없이 무대에 올라 더 큰 감동을 주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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