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롯데백화점 일부 지점 5월 휴무일 변경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도 휴무일 변경
롯데백화점 휴무일. 롯데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이 5월 정기 휴무일을 변경해 관심을 끈다. /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이 5월 정기 휴무일을 변경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은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정기 휴무일로 정했다. 하지만 올해 이 같은 관례를 깨고 휴무일을 앞당겼다.

롯데백화점 32개 지점 중 4곳은 5월 정기 휴무일을 13일과 20일로 정했다. 현대백화점 15개 지점 중 6곳도 이같이 변경했고, 신세계백화점은 12개 전 지점의 정기 휴무일을 셋째 주 월요일로 정했다.

주요 백화점의 5월 정기 휴무일 변경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5월 마지막 주로 예정된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감사제를 의식한 탓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했다. 실제로 유니클로는 국내 패션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만큼 그 존재감이 상당하다. 특히 유니클로에서 진행하는 감사제가 열리면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 주요 백화점들이 유니클로 감사제를 의식해 정기 휴무일을 변경했다는 의견에 대다수 누리꾼들은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하지만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정기 휴무 조정에는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며 “유니클로를 고려해 정기 휴무일을 변경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워낙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일부 지점들이 이 같은 시도를 하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백화점 휴무일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백화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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